Game/Column15 게임과 메타버스 태초에 세컨드라이프가 있었다. 요즘 들어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붙인 플랫폼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게이머들이라면 메타버스라고 말하며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플랫폼들에 의문을 표할 수밖에 없는데, 자세히 보면 기존 온라인 게임들에서 게임적인 부분을 제거하여 가져온 것을 새로운 기술처럼 포장한 것처럼 보일뿐이다. P2E와 같이 메타버스는 기존에 있던 개념이 재조명되는 사례인데, 코로나라는 명확한 원인이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이해되는 유행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범람하는 플랫폼들을 보면 정의가 너무 남용되어 누구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지 않았나 싶다. 그래픽 부분에서 변화가 있지만 현재 메타버스라고 부르는 대부분의 컨텐츠는 여전히 '세컨드라이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무려 19년 전 출시된 세.. 2022. 3. 16. 게임과 NFT 최근 화두라고 하면 'NFT'와 '메타버스'라고 볼 수 있다. 작년쯤부터 대두된 두 주제는 게임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러한 개념들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점차 게임의 일부로서 정착되어가고 있다. 사실 NFT와 메타버스로 글을 쓰자는 건 꽤 오래전부터 생각했지만, 너무나도 급변하는 주제들이고 아직 이해도가 높지 않은 부분, 시장에서의 개념조차 확립되지 않은 부분들이 섞여 계속 쓰기 주저했던 부분이 있다. 두 주제에 대해 정의나 역사를 장황하게 설명하기보다는 이미 관련된 글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보단 활용 측면에서 보는 게 좋다고 생각하여 NFT는 게임에서의 사용 가능성에 대하여, 메타버스는 무엇을 메타버스로 불러야 할지에 대해 작성하려고 한다. NFT 16년도 당시 코인에 대한 얘기가 조금.. 2022. 3. 13. 구독 경제와 스트리밍 서비스. 그리고 게임 얼마 전에 게임계 유명인사인 코지마 히데오가 했던 인터뷰에서 재밌는 부분을 봤다. In The Future, Hideo Kojima Says His Studio Will Make Films For a guy who says that 70 percent of his body is made of movies, this seems like it’s a long time coming. kotaku.com 게임 역시 스트리밍 시장으로 이동하며 이 시기가 오면 게임은 영화, TV프로와 경쟁해야 된다는 얘기이다. 이 인터뷰를 읽으며 곰곰히 생각해보니 몇 년 뒤면 게임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게임이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예상해보는것도 재밌을 거 같았다. 구독 경제의 시대 최근 모든.. 2020. 1. 14.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