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배급사 | Supergiant Games |
장르 | 액션, 인디, RPG |
출시일 | 2014년 5월 21일 |
플랫폼 | PC, PS4, Linux, Mac OS, iOS |
동화적 분위기와 독특하면서도 분위기에 맞는 OST 로 인디게임임에도 많은 판매량을 올렸던 게임 'Bastion'
개발사 Supergiant Games 에서 차기작으로 만든 Transistor 입니다.
게임은 한 여성이 남성에게 꽂혀있는 칼을 뽑는 장면에서 시작됩니다.
이후 진행을 통해 여성의 이름은 레드(Red), 게임의 무대가 되는 도시인 클라우드 뱅크(Cloudbank)의 대표격 가수이자
플레이어의 캐릭터인것을 알수있습니다.
레드는 자신의 공연후 누군가에게 기습을 받게되고, 그의 매니저가 대신 칼에 맞아 죽은것이 시작부분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후 충격으로 목소리를 잃어버린 레드가 칼(트랜지스터)를 가지고 자신을 죽이려했던 자들을 찾는것이 이 게임의 스토리입니다.
게임의 세계관은 독특합니다. 위키(http://transistor.wikia.com/wiki)에서는 게임상 대사와 전체적인 부분을 봐선 게임속 도시인 클라우드 뱅크는 데이터로 이루어진 가상세계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보통 게임속에서 SF적 미래도시라 하면 디스토피아적인 배경의 게임이 다수인데, Transistor의 클라우드 뱅크는 유토피아적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이 도시에선 모든 선택이 시민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됩니다. 건물의 모양, 하늘의 색 그리고 날씨까지도.
이 세계관에서 레드를 향해 던져졌던 칼인 트랜지스터는 외형만큼이나 특별한 능력을 지녔습니다.
이 가상세계의 시신들은 흔적(Trace)을 남기는데, 트랜지스터는 이를 흡수하여 자기것으로 만들어냅니다.
처음 칼에 찔렸던 매니저역시 트랜지스터에 흡수되어 칼속에서 존재하고있으며 레드에게 말을 걸기도 합니다.
- 목소리를 잃어버린 레드와 트랜지스터를 통해 말을 할수있는 매니져가 함께 다니다보니, 게임내내 트랜지스터 혼자서 말합니다.
게임의 시스템 역시 독특한데
전투 시스템이 실시간 전투와 계획 전투가 있으며 둘중 하나만 사용할수도, 두개를 번갈아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실시간 전투는 흔히 아는 실시간 전투로, 기술을 마음껏 사용 가능하지만 게임 자체가 실시간으로 하기엔 난이도가 있는편입니다.
계획 전투를 실행하게되면 시간이 멈추며 자신의 기술들을 어디서 어떻게 사용할지 계획할수있으며 행동게이지가 꽉 찰때까지 계획할수 있습니다. 계획이 끝나면 레드가 이 계획대로 전투를 하는데, 초고속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적들은 거의 일시정지한 상태로 진행하여, 피해를 받지않으면서도 적들을 효율적으로 처리할수있습니다.
다만 계획전투를 사용하고나면 일정시간동안 실시간 전투를 할수없고, 행동게이지가 돌아올때까지 계획전투도 불가능하여 도망다녀야 합니다.
적에따라 실시간이 좋을수도, 계획이 좋을수도 있기때문에 전투 시스템을 바꾸며 플레이할수 있다는점이 독특합니다.
보스급을 처치할때마다 얻을수있는 기술(함수)들은
레드가 사용하는 스킬인 4개의 액티브 슬롯과 스킬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각각 2개의 보조슬롯, 그리고 레드 자체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패시브 슬롯에 넣을수 있으며, 진행을 통해 슬롯을 개방하고 메모리를 올려줘야 자유롭게 스킬사용이 가능합니다.
스킬마다 액티브. 업그레이드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기술들이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커스텀한 스킬들을 실험해보거나, 몇몇 콤보를 알려주는 공간인 뒷문(backdoor)의 존재로 직접 적들과 싸워서 자신만의 스킬을 하나씩 바꿀필요 없이, 하나하나 실험해보며 연습할수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볼수있는 일러스트들과 OST는 매력적이고 특색있습니다.
-이전 작품에서부터 이어진 특유의 화풍은 정말 매력적이며 게임내 분위기와도 잘 맞아 떨어집니다.
- OST의 퀄리티 역시 상당히 높아서 게임속 분위기를 더욱 깊이있게 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퀄리티 높은 요소들 덕분에 인디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며
이때문에 플레이어는 자연스럽게 게임에 몰입할수 있게됩니다.
게임내 스토리는 아쉬운편인데, 클라우드뱅크에 대한 얘기처럼 게임속 여러 설정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없고
직접적이지 않더라도 설정에 대해 알수있는 설명들조차 찾아볼수없어서 궁금증이 있어도 추측밖에 할수없습니다.
게임속 주요 캐릭터들에 대한 설명을 보려면 스킬(함수)들을 액티브, 보조, 패시브 슬롯 각각에 넣어 적을 쓰러뜨릴때마다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모두 볼려면 스킬을 계속 바꿔줘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게임의 전체적 스토리또한 직관적이지 못해서, 처음 플레이할땐 스토리를 잘 이해할수 없는 부분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Transistor 에 대한 평가
스토리 |
★★★ |
유토피아적 가상세계라는 독특한 설정. 하지만 설정과 스토리에 대한 언급이 적어 아쉬움이 남는다. |
미적요소 |
★★★★☆ |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게임속 분위기, 퀄리티높은 OST는 인디게임인걸 잊게할정도.
|
몰입도 |
★★★☆ |
전투- 비전투의 적절한 흐름과 사이사이 트랜지스터의 대사는 괜찮은편. 스토리에 대한 부족한 설명이 몰입도를 떨어뜨린다. |
게임성 |
★★★★ |
두가지 시스템을 번갈아 사용하는 전투는 매력있다. 다채로운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단순한 스킬사용의 루즈함으로 부터의 탈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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